[헤럴드경제] 지난해부터 실도로 주행 배출가스를 조사해 온 환경부가 정작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장비는 없없던 것으로 밝혀졌다.
9일 JTBC에 따르면 환경부 관계자는 “PM(1차 미세먼지)이란 게 정확한 측정이 어려워 실도로 측정 결과는 없고, 아직 (측정 장비를) 도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는 경유차 등 실제 도로에서 차량이 얼마나 미세먼지 유발물질을 내뿜는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조사 대상에는 차량에서 직접 배출되는 미세먼지의 양은 빠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GDI 휘발유 차량이 실도로 주행 시 경유차보다 10배 이상의 1차 미세먼지를 내뿜는다는 보고가 있는데도 환경부 조사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앞서 환경부는 미세먼지의 주 원인으로 경유차와 고등어ㆍ삼겹살 구이를 지목하면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으로 경유가격 인상을 검토했으나, 이를 백지화하고 대신 경유차에 주어지던 각종 혜택을 사실상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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