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사용 작년比 6.2% 증가
올 1분기 카드 사용규모가 작년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월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로 카드결제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재발급 등으로 사용에 제약이 있었음에도 실제 사용규모는 되레 늘어난 것이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카드승인금액은 136조9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 증가율은 최근 5분기 가운데 최고치다.
지난달 카드승인금액도 총 48조52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조1900억원(7.0%) 늘었다.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산업 규제 강도가 높아져 영업ㆍ마케팅 활동에 제약이 있음에도 소득여건과 소비심리 등이 개선되면서 1분기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작년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보유출로 인해 카드를 해지한 경우 다른 카드를 대체 사용하거나 재발급 받은 카드로 소비를 이어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38조9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5%(1조31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총 9조3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1조8800억원) 상승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달(4.8%)에 비해 소폭 하락한 반면 체크카드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달(10.3%)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경원 기자/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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