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국회의장에게 부여된 막중한 소임에 최선을 다해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드는데 제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정 의장은 본회의 투표에서 총 287표 중 274표를 얻었다.
정 신임 의장은 이날 본회의 수락연설에서 “지금까지 국회는 갈등의 조정자가 아니라 조장자라는 여론의 질타를 받아 온 것이 사실”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치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3부 중에서 ‘민주적 정통성’이 가장 높은 대의기구”라며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핵심적 대의기구로서 국회의 위상과 역할을 확립하고 3권분립의 헌법정신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신임 의장은 또 “이제 국회도‘책임정부’이상으로‘책임의회’를 지향해야 한다”며 “단순히 견제하고 감시만 하는 역할에서 머무르지 않고, 국정의 당당한 주체로서 부여된 권한을 적극 행사하되 그에 따른 책임도 함께 지는 협치의 모델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신임 의장은 끝으로 “국회의장으로서 유능한 갈등 관리와 사회통합의 촉매 역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에게 짐이 아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국회가 명실상부한 책임정치의 주체로서 당면한 경제위기, 앞으로의 구조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위기극복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test1025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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