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증권사 추천 종목들의 연초이후 주가상승률을 검토한 결과, 상위 10개 종목 중 하나금융투자가 추천한 종목이 4개나 이름을 올리며 최고 ‘족집개’로 꼽혔다.
또 현대증권과 교보증권도 각각 3개, 2개 종목을 10위권에 올렸다. 현대증권이 추천한 종목은 수익률이 추천일 이후 40%나 급등했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추천주 수익률 TOP10에 백산(2위), 레고켐바이오(6위), 블루콤(7위), 청담러닝(8위) 등 4개 종목을 안착시켰다.
이중 백산(추천일 4월 11일)은 34.12%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백산에 대해 브랜드 신발용 고수익 제품 판매 호조와 베트남 법인 매출 증가, 자동차용 납품 확대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4.5%, 52.7% 늘어난 2143억원, 27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며 “전 사업부 매출액 증가와 고수익성 제품 매출 증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레고켐바이오(추천일 5월 16일)는 추천일 이후 누적 수익률 20.18%를 기록중이며 블루콤과 청담러닝은 각각 19.85%와 19.03%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대증권은 한올바이오파마(1위)와 대한약품(3위), 한국콜마(10위) 3개 종목을 10위권에 포함시켰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현대증권이 지난 4월 26일 추천한 이후 40.18%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한약품(추천일 2월 3일)과 한국콜마도 각각 26.25%, 17.80%의 수익률을 올렸다.
현대증권은 대한약품에 대해 고령화, 입원환자수 증가에 따라 기초수액제 시장은 매년 확대되고 있고, 과거 10년 간 역성장 없이 꾸준한 이익률 개선을 동반한 실적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추천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3월 3일에 추천한 아진산업이 추천일 이후 18.43%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반면 최악의 성적으로 실패한 추천종목도 있다.
교보증권이 연초에 추천한 성우전자는 추천일 이후 수익률이 24.80% 하락했다.
그 뒤를 이어 한국투자증권이 4월에 추천한 한솔신텍(-21.17%)과 교보증권이 선택한 코맥스(-12.93%)도 추천일 이후 수익률이 떨어졌다.
하나금융투자가 추천한 쇼박스(-11.55%), 와토스코리아(-11.01%) 역시 수익률이 10%이상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증권사의 추천 종목은 투자자들에게 투자방향을 알려주는 풍향계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추천 종목을 전적으로 신뢰하기 보다는 하나의 참고지표로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choigo@heraldcorp.com
증권사 추천 종목 상위 10위
(단위: %)
순위 종목 제공처 추천일이후 누적 추천일
1 한올바이오파마 현대증권 40.18 2016-04-26
2 백산 하나금융투자 34.12 2016-04-11
3 대한약품 현대증권 26.25 2016-02-03
4 테스 교보증권 24.07 2016-05-04
5 이노션 교보증권 23.49 2016-01-07
6 레고켐바이오 하나금융투자 20.18 2016-05-16
7 블루콤 하나금융투자 19.85 2016-05-04
8 청담러닝 하나금융투자 19.03 2016-02-15
9 아진산업 한국투자증권 18.43 2016-03-03
10 한국콜마 현대증권 17.80 2016-04-04
제공: 에프앤가이드 기준일: 20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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