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새누리당 당 대표 후보군 중 한 명인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사진>이 “4년 중임 정ㆍ부통령제로 개헌을 해야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17개월 뒤에 열리는 대선 정국에서 권력구조를 먼저 변경하고, 부차적인 개헌 논의는 이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는 구체적 방안도 제시했다.
이 의원은 20일 오전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개헌은 대해 4년 중임 정ㆍ부통령제로 해야 한다는 것이 소신”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다만 “지난 8번의 개헌은 정권이나 여야 간 거래식 개헌이었다”며 “그러니 (한 차례 개헌이) 끝나고 나면 또 다른 개헌 이야기가 나온다. 이번 개헌 논의는 ‘국민 헌법’을 만드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그렇기에 이번 개헌은 투트랙으로 가야 한다”며 “5년 단임제는 체육관 선거를 통해 직선제를 도입하는 형태로 진행됐는데, 5년 단임제의 수명은 진작 끝났다. 정책 연속성을 감안해 4년 중임 정ㆍ부통령제로 권력구조를 먼저 바꾸되, 부차적인 200여 가지의 개헌 사항은 이후 국민 토론을 통해 공감대를 먼저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력구조는 대선 주자들이 공약으로 내거는 등 대선 정국에서 미리 정리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한 번 더 공론화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논리다. 이 의원은 개헌의 또 다른 대안으로 제시되는 이원집정부제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이 익숙해져 있는 제도가 대통령제”라며 “(이원집정부제가) 최고라고 검증된 것도 아니다”라고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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