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우예진 기자]올해는 가상현실(VR) 원년으로 불리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오클러스VR의 오클러스 리프트(Oculus Rift)가 발매되는 등 게임 분야에서 가상현실이 크게 활약하고 있다.이런 현상이 비즈니스 현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특히 주목되는 것은 가상현실 회의다. 직장 업무 중 회의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 현재 회사에서는 인터넷으로 연결된 멀티 디바이스 간 화상 회의 서비스가 급속도로 보급되어 있다. 카메라를 이용한 화상 회의 시스템과 태블릿과 스마트폰으로 자료를 공유하는 온라인 회의 시스템도 등장했다. 과거에는회의실에 모여 회의가 진행됐지만, 현재는 인터넷 등으로 여러 참가자가 연결되어 각각 다른 장소에서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내놓을 수 있다.한편, 가상현실이 더욱 발전되면 회의실이나 온라인 상에서 진행되는 회의를 “가상공간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IT와 디지털 기술로 만들어진 세계 속에서회의에 참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 회의 문화가 가상현실 회의로 대체되는 것이다.가상현실 회의 문화는 리모트 워크(원격지 취업) 문화를 뒷받침한다. 노동 인구 감소에 대한 대책이나 여성도 업무에 적극 참여하는 사회를 실현하려는 기업이나 행정 기관도 리모트 워크를 실현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현재 가상현실은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컨슈머 시장에서 주로 활약하고 있지만,향후 가상현실 회의실 등 비즈니스용 솔루션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가상현실로 만든 가상 회의실에 참석하는 업무 스타일이 당연해지는 시대가 머지 않았다.대기업의 구체적인 진출도 눈에 띈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는 가상현실 글래스와 3D 영상 전송 기술을 이용한 데모를 공개했다. 인체의 3D 모델을 실시간으로 제작하고 3D 모델로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면서, 먼곳에 있는 사람도 마치 같은 방에 있는 것처럼 대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이 외에도 지난해 5월 360도 시야를 실현하는 가상현실 시스템 개발을 위해고프로(GoPro)와의 제휴를 발표한 구글은 올해 들어 가상현실 부문을 신설했다. 페이스북은 오큘러스를 인수했다. 여러 회사가 가상현실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향후 소비자 시장 중심에서 비즈니스 시장으로 그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미국의 벤처 기업인 알트스페이스VR(AltspaceVR)은 세계인들이 함께 영화나 스포츠를 시청하거나 강의와 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공유형 가상현실 공간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 회사는 서드 파티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런칭했다.회의실을가상현실에서 재현하고 전 세계에서 회의 참석자들이 모여 회의를 진행하는신제품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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