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통일부는 이달 들어 북한의 대남 비난 횟수가 5월에 비해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27일 통일부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북한은 우리 정부의 일관된 비핵화 입장 견지에 대해 비난 수위를 점차 고조시키며 태도 전환을 압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이 우리 생존과 안보를 위협하는 핵ㆍ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교류를 지속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다”며 “일부 단체의 불법 접촉 시도 등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의 기만적인 대화 공세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 제재의 초점을 흐리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라며 “과거 북한은 비핵화 협상 진행 중에도 이면에서 핵 능력을 고도화했는 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비핵화에 초점을 맞춘 남북 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북한 정세에 대해 통일부는 “북한은 대외 무역 위축 등으로 경제 위기감을 느끼며 식량 문제 해결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4월 이후 북중 무역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10% 정도 감소했고 중국에 대한 북한의 무연탄 수출액은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올해 1월부터 5월 초 제7차 당 대회 폐막일까지 총 46회 가운데 군사 분야와 경제 분야가 각각 23회, 14회였으나 당 대회 이후에는 각각 1회, 11회로, 경제 분야의 비중이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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