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30개월來 최고

리비아 사태가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우리나라 원유 도입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 현물가격이 3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 현물가격은 전일보다 1.40달러(1.4%) 오른 배럴당 100.3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9월 8일(101.83달러) 이후 최고치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도 런던 석유거래소에서 2.63달러가 상승, 2년 6개월 만에 최고인 105.1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의 4월 인도분 원유는 장외 전산거래에서 5.3%인 4.73달러가 오르면서 배럴당 94.44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8번째 산유국인 리비아에서 시위대가 수도를 장악하는 등 시위가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지희 기자/j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