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내달 1일 ‘세돌’을 맞는 코넥스시장이 개장 이후 11배 이상 몸집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장 3년차를 맞는 코넥스의 시가총액은 5조1722억원 수준이다. 개장일(4689억원)과 비교해 11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상장기업수도 개장 당시(21개사)보다 6배가량 늘어난 124개사를 기록했다. 이 기간 일평균 거래대금과 거래량도 각각 3억9000만원에서 28억1000만원, 6만1000주에서 20만2000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코넥스 상장기업의 자금조달 금액도 매년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3년 조달금액은 136억원에서 지난해 903억원으로 늘었다. 유상증자나 전환사채(CB)발행 등을 통해 시장 개설이후 2294억원(98건)을 조달했다.

아울러 코넥스 개장 이후 총 17개의 기업이 코스닥으로 이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넥스 상장 후 코스닥 이전상장까지는 평균 1년5개월이 소요됐고, 이전 상장기업의 공모가 대비 주가상승률은 평균 41.6%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는 바이오리더스, 옵토팩, 엘앤케이바이오 등 총 6개 기업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혁신형 초기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인큐베이터 시장으로서 크라우드펀딩 도입 등 중소ㆍ벤처 생태계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장진입 확대, 유동성 제고, 이전상장 활성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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