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삼보판지 입주 성사 딸기 홍콩수출 2년연속 클레임 ‘제로’달성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 인증 획득 ‘목장형 유가공업’ 육성 등 성과 창출

농림축산식품부의 요즘 최대 관심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이다. 지역단위 6차 산업화 시스템 구축 등 주요 정책과제의 성과를 구체적으로 도출하기 위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총력집중하고 있다. 농식품부가 독자적으로 창안한 ‘성과바구니’는 우수한 성과를 낸 정책과 이를 추진한 직원들을 공개적으로 격려하고 홍보하는 제도다. 농식품부는 올해 추진할 핵심과제는 ▷지역 단위 6차 산업화 시스템 구축 ▷농식품 수출 확대 ▷스마트팜 보급 확산 ▷쌀 수급 안정화 및 식량자급률 제고 ▷농협 사업구조 개편 마무리 ▷유통경로 간 경쟁 촉진 등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주)삼보판지 분양계약 성사(담당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 최호종 팀장ㆍ이수한 사무관)= 포장재 생산 전문기업인 (주)삼보판지가 지난 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하림식품, 조은건강, 원광제약, 에이젯시스템, BTC, 네오크레마, 씨엔씨레그비에 이어 8번째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확정하게 됐다.

삼보판지는 식품 연관 기업으로 내년 상반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생산시설을 설립, 내년 하반기에는 골판지상자를 출시할 계획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식품포장판지 제조 공장 설립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투자와 100여명의 신규채용을 진행할 방침이다.

1973년 설립된 삼보판지는 동양 최대 규모의 공장을 보유한 골판지 전문기업으로 현재 부천 등 5개 공장과 경기도 광주의 동진판지 등 5개의 계열사와 전국 단위의 생산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외식이나 식품 포장재로 사용되는 골판지와 골판지 상자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를 생산하고 있다.

최호종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장은 “(주)삼보판지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는 업종 다양화를 통해 식품 산업 네트워크를 강화시킬 것”이라며 “또 인력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시키는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위스식 ‘목장형 유가공업’ 육성(담당 방역관리과 김용상 과장ㆍ장재홍 서기관)= 소규모 유가공업에 대한 일괄 규제가 완화돼 스위스식 목장형 유가공업 육성의 길이 터졌다. 농식품부는 유가공업에 대해 규모와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규제하고 있는 것을 개선, 목장에서 생산한 하루 1t 이내의 원유로 직접 유제품을 생산·가공·판매하는 소규모 유가공업을 ‘목장형 유가공업’으로 별도 등록 관리해 6차 산업형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검사 횟수는 매월에서 2개월이나 분기에 한 번씩으로 완화되면 검사 비용이 4분의1로 줄고, 스위스처럼 ‘목장형 자연치즈’ 생산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목장형 유가공업이 현재의 2배 수준인 200여개소로 늘어나고 36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상 방역관리과장은 “유가공 선진국인 스위스나 프랑스 등의 목장형 유가공장은 자가 품질 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국내로 수출돼 국내 목장형 유가공장이 심각한 역차별을 받았다”면서 “이번 규제 완화로 신 목장형 유가공업 활성화와 6차 산업형 모델이 구축되고 또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OIE 구제역 표준실험실 인증 획득(담당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진단과 이명헌 과장)=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84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서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 인증을 받았다. 이는 올해 중점관리과제 가운데 ‘가축질병 대응강화’과제 세부 이행 성과에 해당한다.

검역본부는 2009년 브루셀라 표준실험실을 시작으로 뉴캣슬병, 사슴만성소모성질병·광견병, 일본뇌염에 이어 총 6개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게 됐다. 국제표준실험실은 연구실적과 기술역량이 국제수준을 선도하는 전문 연구기관으로 OIE를 대표해 해당질병 분야에서 기술자문, 교육ㆍ훈련제공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구제역 발생으로 진단업무를 시작, 불과 16년 만에 진단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으로 인정받게 됐다. 검역본부는 지난해 OIE에 표준실험실 인증신청서를 제출, 지난 2월 OIE 산하 생물학적표준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바 있다.

향후 회원국 구제역 검사의뢰 시료에 대한 확진검사 수행이 가능해지며, 바이러스 유전정보 분석을 통한 변이동향 추적과 신종 바이러스 국내유입에 대한 선제적 대응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수출 딸기 2년 연속 클레임 ‘제로’ 달성(담당 농관원 소비안전과 김영수 과장ㆍ성우상 주무관, 농관원 경남지원 품질관리과 노상엽 과장ㆍ장현민 주무관)= 홍콩이 2014년 8월 ‘잔류 농약 규제법’을 전격 시행한 이후 검염단계 수입농산물에 대한 검사를 360여개 농약성분으로 대폭 강화했다. 이로써 국내 대 홍콩 수출 농산물 중 안전성 우려가 높은 딸기에 대한 집중 관리가 필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수출 딸기 전수조사 실시로 2년 연속(2014.11~2016.5) 클레임 ‘제로’를 달성했다.

농관원은 2014년 11월부터 2015년 5월까지 403건의 사전조사를 거쳐 139건의 농약 잔류 기준을 초과하는 딸기를 걸려냈다. 2015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는 372건의 수출 딸기 사전조사를 통해 93건을 차단했다.

또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ㆍ생산자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홍콩 딸기 수출업체 및 농가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농관원은한국수출딸기생산자연합회 등 생산자단체에 홍콩 농약 잔류허용기준 및 농약안전사용지침 교육을 실시했으며 aT는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홍콩 딸기 수출농가 현황 파악 및 수출업체와 계약재배농가 500여가구의 데이터베이스(DB) 등록을 추진했다.

김영수 농관원 소비안전과장은 “홍콩 수출 딸기의 선제적 안전관리로 2년 연속 클레임 제로를 달성한 것은 수출전문 생산농가에 대한 맞춤형 안전관리를 통한 수출 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성과”이라며 “aT-농관원, 생산자단체-농관원 등 민ㆍ관 협업을 통한 수출농산물 안전관리의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