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자기소개서를 표절 또는 대필했다가는 합격을 취소당할수 있게 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표절 대필 여부를 점증할 표절검증시스템이 본격 가동되기 때문이다.
대교협은 입학사정관제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기소개서·추천서등 대입 서류에 대한 표절·대필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6월 말까지 개발해 각 대학이 8월 수시전형부터 사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대교협의 이같은 조치는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자기소개를 당락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 그만큼 공정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 시스템은 각 대학 차원에서 표절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대학별 프로그램과 대교협 차원에서 모든 대학에 접수된 지원서류의 유사도를 측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대학별 프로그램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와 추천서에 대한 원문 분석을 통해 표절 여부를 검사하고, 대교협 프로그램은 각 대학이 제공한 특정 ‘키워드(단어, 문장등)’를 통해 모든 지원서류의 유사도를 광범위하게 검사한다.
대교협은 자기소개서를 혼자 힘으로 작성하지 않고 인터넷사이트 등에서 표절했거나 학원 등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학생 명단은 해당 대학에 통보해 합격취소 등을 유도하기로 했다.
대교협은 입학사정관 전형에 필요한 서류를 조직적으로 영업목적으로 대필해줄 경우, 경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대교협은 이와함께 입학사정관과 교직원이 자신과 특수한 관계를 가진 수험생의 평가·관리 업무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회피·제척’ 시스템도 6월까지 도입키로 했다.
<신상윤 기자@ssken> ke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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