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스캔들 등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씨가 오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자전에세이 ‘4001’ 출판 기념회를 가졌습니다.
신정아씨는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출소 이후에도 자신을 짓눌러왔던 암울한 생활들을 정리하고 싶다며 책을 발간하게된 소회를 밝혔습니다.
신정아씨는 또 자전에세이에서 변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만남, 그리고 예일대 박사학위 수여과정, 문화일보 ‘누드사진’ 등과 관련된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특히 신씨는 이 책에서 정운찬 전 총리가 서울대 미술관장 인선 과정에서 자기를 알게 된 이후 자문 등을 명목으로 자신에게 집요하게 추근댔으며, 서울대 교수직을 제안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는 또 정 전총리에 대해 “겉으로만 고상할 뿐 도덕관념은 제로”라고 평가절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밖에도 신씨는 정계와 언론계의 현직 유력 인사들을 실명으로 거론, 향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이밖에도 당시 세간의 관심사였던 변 전 정책실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습니다. 신 씨는 책에 이 부분을 실을 것인지 말 것인지 심사숙고 했다면서도 이제는 두 사람 모두 새 출발하는 데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헤럴드뉴스 박지웅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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