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식 발전모델의 지속적인 성공이 개도국에 희망을 주는 것“이라며 ”시장 경제 체제의 확충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총재는 15일 (현지시각 1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초청 ‘한국의 경제발전 및 위기극복 경험과 교훈’ 주제 강연에서

“해방 이후 60여년간 한국경제가 빠른 산업화를 통해 세계 최빈국에서세계 15위 경제 대국으로 급성장한 것은 시장원리를 중시하며 대외지향적 전략과 신축적 경제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라면서 ”이런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세계 경제가 각국의 공동 번영을 토대로 높은 수준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시장경제 기조를 공고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1997년 금융위기 시 국제수지 개선을 위한 통화 긴축과 함께 금융 및 기업부문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추진함으로써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2008년 위기 시에는 양호한 경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완화적인 재정 및 통화 정책을 선제로 실시함으로써 위기를 조기에 극복했다“고 덧붙였다.

김 총재는 또 한미,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시장경제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김 총재는”한미, 한EU FTA가 시장경제 및 자유무역에 대한 한국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다“며 ”또 FTA는 경제규모와 경제발전단계에 차이가 큰 국가 간 경제협력의 모범사례를 제공할 뿐 아니라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억제하는 모멘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chunsim@heraldm.com


kw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