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후 환승객 인천으로

4월부터 역전…격차 확대

‘3ㆍ11 대지진’ 여파로 국제선 환승고객 수에서 인천공항이 일본 나리타공항을 제쳤다.

LIG투자증권은 24일 나리타공항 통계를 인용, 지난달 나리타 공항 국제선 여행객은 18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환승객은 49만명으로 15.8%가 각각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달 인천공항 국제선 여행객은 273만명, 환승객은 42만명으로 각각 2.3%, 7.4%가 늘었다.

특히 환승객의 경우 지난 3월에 나리타가 51만3000명, 인천공항이 45만5000명이었지만 4월에는 인천이 39만8000명, 나리타가 39만1000명으로 역전했고 5월에는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환승객은 나리타가 602만6000명, 인천이 506만6000명으로 나리타가 훨씬 많았다.

나리타 공항의 연간 환승객이 인천공항보다 평균 100만~150만명이 많았지만 지진 이후 나리타공항의 환승객이 줄고 인천공항이 늘면서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인천공항이 16만명 늘었다고 분석했다.

LIG투자증권은 나리타 공항의 환승객이 인천으로 이전되면서 성수기를 맞아 환승객이 크게 늘면서 국제여객 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천예선 기자/c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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