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교통시스템인 ‘ITS’(Intelligent Trasnsportation System) 구축 전문업체인 경봉이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주당 6000원~7100원 사이로 오는 12일 수요예측, 19, 20일 청약을 진행한다.

지난 2010년 499억원 매출액에 영업이익 59억원을 올린 바 있다. 영업이익률로는 11.8% 수준이다.

지난 2009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추락한 적 있는데, 이는 당시 핵심 기술 없이 사업 수주를 했다 문제가 발생해 책임을 지고 리콜을 하면서 흑자가 날 거라 생각했던 부분이 적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이후 경봉은 관련 기술을 자체 개발해 현재는 확보한 상태다.

경봉이 하고 있는 ITS 산업은 최근 각광을 받으며 정부에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대부분이 대기업(삼성SDS, KT, SKC&C, LGCNS 등)이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다만 최근 경봉은 대기업과의 입찰에서 기술평가 점수가 높아 사업을 따 낸 경험이 있다.

양남문 경봉 사장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기업이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겠지만, 경봉은 자체 기술력으로 충분히 싸워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경봉에 적용된 주가수익비율(PER)은 8.8배다.

국내 기업 중 경봉과 같이 ITS를 통해 전체 매출액의 90% 가까이 올리는 기업이 없기 때문에 마땅히 비교할 기업이 없는 상황이라, PER이나 EPS를 책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 2010년 대비 약 10% 성장할 것이라고 양 사장은 내다봤다.

버스 등 대중교통의 지능형 교통망을 구축하는 솔루션으로 한 해 500억원 가량을 벌어들이고 있는 셈.

다만 ITS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하지만, 시장 성장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 경봉에게는 부담이다.

대기업이 대거 진출해 있는 상황인 것도 경봉의 발목을 잡는다.

자칫 현재는 ITS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아 대기업의 진출이 활발하지 않지만 커질 경우 대기업들의 공세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