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제주 해상에 추락한 아시아나항공 소속 보잉 747 화물기의 실종 승무원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나흘째 계속됐지만 31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군경 합동수색대는 이날 해군 경비함정 3척과 해군 함정 3척,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조사선 등 7척의 선박과 헬기 1대 등을 동원해 화물기 파편이 처음 발견됐던 제주공항 서쪽 120㎞ 해상을 중심으로 수색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수색 구역을 9개로 나눠 통신이 두절된 지점으로부터 반경 15마일(약 24㎞)까지를 ‘ㄹ’자형으로 정밀수색했지만 최상기(52) 기장과 이정웅(43) 부기장 등 실종된 승무원 2명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수색대는 29일부터 화물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 조난 신호발사기(ULB-Underwater Locater Beacon.ULB)의 전파를 탐지할 수 있는 장비 등을 투입해 블랙 박스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 해역의 수심이 70∼80m나 되고 바닥이 뻘과 모래여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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