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K사는 중국 진출을 2~3차례 시도했으나 중국 내 영업망 구축이 쉽지 않아 매번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중국의 대형마트 바이어와 상담한 지 1개월 만에 중국 진출에 성공했다.

이처럼 시간, 정보, 예산 등의 제약 때문에 해외진출에 부담을 갖는 중소기업은 해외 현지의 대형 유통기업과 접촉해 수출을 확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와 관련, 중기청은 주요 선진국과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대형유통망 바이어를 초청하여 해당지역에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일대일 구매상담회를 9월 6일과 28일에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2개국(인도, 중국) 8개사를 초청해 실시한 것과는 달리 9개국 34개사로 확대는 등 상담회 규모를 확대했다. 또한, 이번 상담회에서는 BMW, TESCO 등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기업 및 Star CJ(인도), Homeshop18(인도) 등 해외에 진출한 한국유통기업의 구매 담당자 및 임원 50여명이 방한해 이틀간 활발한 구매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중기청은 한국측 업체 선정 과정에서 실질적인 수출 상담이 될 수 있도록 유통업체 관계자의 제품에 대한 시장성 검토 및 의견을 반영하는 등 효율성 및 매칭 가능성에 중점을 뒀다. 또한,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상담회 이후에도 관심 있는 구매품목에 대해서는 관련 해외민간네트워크가 현지에서 직접 바이어와 접촉하며 후속 지원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중소기업이 유력한 해외 바이어를 국내에서 직접만나, 해외 유통시장 동향 및 제품구매 정책 등을 상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측 참가기업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이 건강ㆍ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선정한 250개 업체로, 지난 8월 10일~31일까지 소형가전, IT, 보안제품, 자동차부품, 패션ㆍ잡화,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822개 신청업체 중 선정했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