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전지 원료인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세가 예상보다 가파르다.

시장조사업체 PV인사이트 조사결과 지난 21일 기준 폴리실리콘 주간 평균가격은 ㎏당 49달러로, 올들어 처음으로 5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전주에 비해 2달러(3.92%), 4주전 보다 3.4달러(6.48%) 하락한 가격이다.

올 1분기 80달러에 육박하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6월부터 50달러대로 진입해 약세를 보여 왔다. 국내 증권가에선 7~8월 가격이 50달러대에 머물자, ‘바닥’이란 인식과 50달러가 붕괴되더라도 연말연초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예측보다 빠르게 지난주 2달러 급락하며 연중 최저가를 또 갱신한 것이다.

지난주 웨이퍼 가격도 규모별로 1.86~5.88%씩 하락했다. 태양전지 가격은 0.35~0.71%, 모듈 가격은 1.64~1.72%씩 떨어졌다.

폴리실리콘 생산업체 OCI(010060)는 23일 주가가 25만원을 붕괴하며, 장중 연중 최저였던 지난 15일(24만원) 기록을 깰 기세다.

OCI는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매입 등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