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사장 주례로 KBS홀에서 진행 지난 16일 오후 2시 여의도 KBS홀에서는 새터민, 다문화부부, 장애인 부부 등 소외계층 50쌍을 위한 무료 합동 결혼식이 열렸다. 주례는 김인규 KBS 사장이 맡았다.

이번 행사는 KBS 1TV 프로그램과 연계해 마련한 무료합동결혼식이며 다음달 ‘러브 인 아시아’와 ‘굿모닝 대한민국’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이날 예식은 전현무, 박지현 아나운서의 공동진행아래 펼쳐졌다. KBS 관현악단의 축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10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해 백년가약을 맺은 50쌍 부부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김인규 사장은 “ KBS 사장이 된 이후로 지금까지 주례 요청이 꽤 많이 들어왔지만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아 사양해왔다”면서 “하지만 다문화 가족과 새터민 신랑신부들의 새출발만큼은 진심으로 축하하고 싶어 이렇게 주례를 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 오늘 주례는 내 평생에 가장 뜻 깊고 의미 있는 주례가 될 것 같다. KBS 웨딩홀에서 열린 예식 중 오늘처럼 의미있는 결혼식도 없을 것”이라며 뜻깊은 날을 맞은 부부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한편, 그간 수신료 인상을 추진해온 KBS는 이날 행사에 대해 공영방송이 해야하는 공적책무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사장은 국회에 계류 중인 수신료 인상안에 대해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통과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유진기자@hyjsound> / hyjgogo@heraldm.com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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