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등반하다 실종된 박영석 대장 등 3명이 플라토(빙탑지역)에서 눈사태를 만나 파묻힌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산악연맹측은 박영석 대장과 대원들이 출발점으로 하강한 뒤 ABC(전진)캠프를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원정대 일원으로 ABC 캠프에서 박 대장 일행과 교신해온 이한구 대원은 이날 카트만두 시내 ‘호텔 히말라야’에서 실종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한산악연맹은 10일 동안 수색 작업을 진두지휘했지만, 29일 겨울이 곧 시작되고 기상조건까지 악화되면서 또 다른 2차 인명사고가 우려돼 수색작업을 종료했다. 그러나 연맹 측은 내년 해빙기가 다가오면 재수색할 계획이라고 보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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