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및 OLED 검사 장비 업체인 쎄미시스코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쉽게 말해 쎄미시스코는 플라즈마 진단 및 유리기판 검사 장비를 만드는 업체다.
국내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이 주요 고객사다. 중국 BOE라는 업체 매출 비중도 상당히 높다.
지난 10년 간 약 2000여대의 장비를 국내외 주요 고객사에 공급한 실적을 갖고 있다.
상장은 11월 중으로 진행되며, 오는 2, 3일 기관 청약 9, 10일 일반 청약 과정을 거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7000원~8000원 사이며, 모두 96만 1800주가 공모된다.
지난 2008년 84억원,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33억원, 2010년 10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1년 반기 동안에는 9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우봉주 부사장 겸 CTO는 “올 해 매출이 크게 늘어난 부분은 중국 BOE사의 공격적인 설비 확충으로 인해 다소 늘어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의 핵심인 진공 공정장비들의 진공누설여부를 접촉 없이 실시간으로 진단해 내는 플라즈마 진단 장비인 ‘Smart HMS TM’이나 LCDㆍOLED용 유리기판의 굴곡 검사 장비인 ‘EGIS Wavi TM’ 등은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쎄미시스코는 지난 2009년까지만 해도 많지 않은 제품 라인업으로 매출이 정체돼 있었다. 다만 수년 간의 연구개발(R&D)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넓혀 최근에는 4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을 키워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꾸준한 R&D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방침이다.
영업이익률이 여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와 비교가 안될 만큼 높아 2011년 반기 동안 35%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부채 비율은 반기 기준 19%, 차입금의존도는 0.2%, 유동비율, 당좌비율은 각각 682%, 564%라 재무적으로 안정돼 있다. 현금 유동성도 뛰어난 상황이다.
다만 매출 규모 자체가 크지 안다는 것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반도체 장비 업체의 매출 사이클이 대기업에 의존해 움직인다는 점도 부담일 수 있다. 실제 쎄미시스코는 지난 2009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반토막도 못 올렸다. 여기에 최근 LCD 업황이 좋지 않다는 부분도 지적된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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