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사장단 인사를 다음달 5일께 단행한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이건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을 개최한 후 그 직후인 5일께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인사 시기는 지난해와 비슷하다. 삼성그룹은 지난해에는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이후인 12월 3일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은 올해 이례적으로 수시 인사를 통해 인사이동을 즉각적으로 시행한 만큼, 인사폭은 예년에 비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현 경영진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예년에 비해 소폭 수준의 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건희 회장이 ‘젊은 조직’, ‘인적쇄신’을 강조해 온 만큼, 이번 인사에서는 세대교체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60세를 넘긴 CEO들은 일단 인사 대상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자계열사 CEO들의 보직변경과 함께, 금융 계열사 사장의 일부 교체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이건희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 이은, 여성 CEO의 발탁 여부도 관심사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사장단 인사에 앞서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직접 격려할 계획이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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