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가 스마트폰, 디지털 카메라 등 전자 제품에만 쓰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나요? 자체발광 아몰레드의 우수한 특장점을 살려 거실, 주방 등 생활공간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을 디자인하고 싶었어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주최한 OLED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동아대학교 산업디자인 전공 정재운, 김나단, 신태고 학생의 ‘Mood Dish’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아몰레드가 기존 디스플레이와 달리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으며, 풍부한 색표현력으로 미래형 주방식기, 스마트 카드 등 세련된 디자인 제품에 최적의 디스플레이라고 설명했다.

‘Mood Dish’는 OLED를 이용해 자유자재로 문양이 변화하도록 디자인한 접시로 OLED의 얇고 가벼우면서도 자연색에 가까운 색재현성이 더욱 돋보이는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때와 장소, 활용도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활용해 디자인을 바꿀 수 있으며, 형광등 대신 주방용 조명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신용카드 등 다양한 생활제품으로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Flexible Display Card’,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Panorama Window Display’ 등이 장려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OLED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국내외 우수 대학(원)생 총 72개 대학 652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 등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OLED가 탑재되면서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아졌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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