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5) 씨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1일 새벽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한 백화점 앞 노상에서 술을 먹고 길을 걸었다. 이때 K씨의 여자친구가 술에 취해 빌틀거리다 넘어질뻔했다. 이 때 행인 L(30) 씨가 K 씨의 여자친구를 부축해 줬다. 이 장면을 지켜본 K 씨는 “내 여자친구를 왜 건드냐”며 L 씨의 멱살을 잡았다. L 씨는 주먹으로 K 씨의 얼굴을 두 차례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선의가 오히려 오해를 낳아 두 남자가 몸싸움까지 벌인 뒤 경찰서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1일 자신의 여자친구를 부축해 줬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인 K 씨와 L 씨를 상호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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