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123750)가 포스코와 손잡고 중국에 조관공장을 설립한다. 이달 초 계약이 이뤄졌으며, 다음달 말께 완공 예정이다. 정상 가동은 오는 5월이 목표다.

이선우 알톤스포츠 이사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알톤스포츠의 자회사인 알톤 천진과 포스코의 자회사 포스코 CTPC가 총 768만 위안을 투자해 중국 천진에 합작사 포스알톤(POS-Alton)을 설립키로 지난 9일 계약을 맺었다. 현재 현지 인허가 절차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포스알톤은 자전거 프레임용 파이프(조관)를 생산하며, 알톤 천진과 포스코-CTPC가 각각 81%, 19%를 출자했다.

이 이사는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포스코 CTPC는 다양한 소재를 자전거 시장에 접목해 시장 확대를 노려볼 수 있고, 알톤스포츠는 프레임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알톤은 차량용 고강도 강판인 DP소재로 만든 자전거 프레임용 파이프를 알톤 뿐만 아니라 중국 내수 자전거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포스코와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지난해 4월 신소재 경량자전거 개발에 대한 협약(MOU)를 체결하고, DP780 소재를 이용한 자전거를 내놓은 바 있다.

알톤스포츠는 올해 전기자전거 시장에도 진출한다. 지난 13일 전기자전거 전문법인인 이알프스(e-Alps)를 설립했다.

이 이사는 “오는 5~6월께 전기자전거를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150~200만원에 달하는 전기자전거 가격을 150만원 이하로 낮춰서 시장을 확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