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프로그램매도 물량 부담에 3일만에 2000선 초반으로 밀려났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5.80포인트(0.78%) 내린 2002.5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밤새 상승 마감한 미국과 유럽 증시에 힘입어 0.02% 상승한 2018.73으로 개장했지만 곧바로 밀리기 시작하면서 숨고르기 장세로 들어갔다.

개인은 286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466억원을, 기관은 115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지난달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10조원을 넘게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달 들어 12일까지 820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거래일째 매도우위로 지수를 압박했다.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우위로 전체적으로 2006억원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2만원(1.63%) 내린 12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현대중공업(-2.54%), LG화학(-3.55%) 등이 급락했다. 반면에 현대차(1.41%)나 신한금융지주(1.18%)는 상승했다.

LG전자는 1분기에 깜짝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0.44% 상승했다.

성연진 기자/yjsung@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