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휴식 끝내고 이번 주 애리조나주에서 파운더스컵 개최

2주간 휴식을 취한 태극낭자들이 애리조나로 향했다. 올시즌 처음으로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미국 LPGA(여자프로골프) 투어 ‘RR 도넬리 LPGA 파운더스컵’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아시아에서 시즌을 연 LPGA투어는 오는 16일(한국시간)부터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ㆍ6613야드)으로 무대를 옮겼다. 될듯될듯 하다가도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던 한국선수들은 이번 대회 역시 잔뜩 기대를 품고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앞서 열린 3개 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은 준우승-3위(신지애)-준우승을 기록했다. 호주여자오픈과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대회는 한국선수가 2명씩 연장에 합류하고도 우승컵을 내주는 분루를 삼켜야 했다. 하지만 지난주 일본투어 PRGR레이디스컵에서 이보미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는 소식은 선수들에게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엔 신지애(24ㆍ미래에셋), 최나연(25ㆍSK텔레콤), 유소연(22ㆍ한화), 서희경(26ㆍ하이트), 김인경, 박희영(이상 하나금융)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강자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최나연 유소연 등은 지난해부터 꾸준한 상태고, 신지애는 지난해 부진했지만 올시즌 들어 안정감을 되찾은 모습이다. 일본 개막전에서는 부상으로 기권했지만, LPGA투어에서는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와 디펜딩 챔피언 카리 웹(호주) 등도 합류해 한국선수들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다.

이 대회는 상금 전액이 기부되는 독특한 방식이지만 순위에 따라 확보한 상금액수는 상금랭킹에 반영된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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