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전세계 스포츠구단 가치 랭킹에서 올해 처음으로 미국 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가 1위에 올랐다.
14일(한국시간) 포브스가 공개한 2016 전세계 구단 가치 리스트에서 댈러스 카우보이는 지난해보다 25% 상승한 40억 달러(약 4조6000억원)로 가장 ‘비싼’ 구단에 등극했다.
포브스가 스포츠 구단 가치 톱 50을 처음 발표한 지난 2011년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프로축구가 아닌 다른 종목의 구단이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1년부터 2년 연속,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2013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 1위에 올랐었다.
댈러스 카우보이는 전 세계 프로 스포츠 구단 톱50의 평균 가치 22억 달러(2조 5000억 원)의 2배에 육박하는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1995년 이후 슈퍼볼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8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홈구장 AT&T 스타디움의 가치와 프리미엄 좌석 판매, TV 중계권료 등으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특히 통신회사인 AT&T와 25년간 5억 달러에 달하는 구장 명칭 사용권을 계약해 해마다 2000만 달러를 앉아서 번다.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비롯한 NFL 구단들은 톱10 중 5개팀, 톱50 중 절반이 넘는 27개팀이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보다 구단 가치가 12.5% 상승해 36억5000만달러(4조 2000억 원)를 기록했지만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구단 FC바르셀로나가 35억5000만 달러(4조700억 원)로 3위를 기록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34억 달러(3조 8000억 원)로 4위에,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3억 2000만 달러(3조 7000억 원)로 5위에 각각 올랐다.
포브스는 TV 중계권과 홈구장 가치와 수입, 스폰서 계약, 구단 용품 판매 등을 기준으로 매년 스포츠 구단들의 가치를 평가하고 발표해왔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포브스 스포츠구단 가치 톱10 (단위 달러)
순위 종목 구단 가치
1 미식축구 댈러스 카우보이스 40억
2 축구 레알 마드리드 36억5000만
3 축구 FC바르셀로나 35억5000만
4 야구 뉴욕 양키스 34억
5 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3억2000만
6 미식축구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32억
7 농구 뉴욕 닉스 30억
8 미식축구 워싱턴 레드스킨스 28억5000만
9 미식축구 뉴욕 자이언츠 28억5000만
10 농구 LA 레이커스 2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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