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하이닉스가 세계 3위의 D램업체인 일본의 엘피다 인수전에 참여했다.
SK 하이닉스는 30일 거래소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30일 엘피다에 1차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며 “최종 입찰 참여 여부는 향후 정밀실사 등을 바탕으로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엘피다 입찰을 참여한 곳은 SK 하이닉스 외에도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일본의 도시바가 참여했다.
엘피다는 세계 메모리 시장 점유율 3위 업체로 최근 재무구조 악화로 도쿄지방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한 상태로 갚아야 할 총 부채 규모는 4천480억엔(한화 6조2천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SK 하이닉스가 엘피다를 인수하게 되면 시장점유율 30%를 넘기면서 1위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한 자릿수로 줄일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SK 하이닉스가 엘피다 인수전 참여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SK 하이닉스가 1차 입찰에 참여했지만 최종 인수까지 가세할지는 불확실하다는 평가와 함께 입찰가를 높여 경쟁사인 마이크론과 도시바에게 부담을 주기 위한 전략이 깔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엘피다는 10여년 전 NEC, 히타치, 미쓰비시 3개사가 통합해 설립한 일본 유일의D램 업체로 월 20만장 규모의 D램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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