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정지원 KBS 아나운서가 ‘개그콘서트’의 녹화에 참여, 출연 소감을 밝혔다.

16일 KBS에 따르면 정지원 아나운서는 지난 13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개그콘서트’ 녹화에서 박력있는 아나운서로 등장, 북한 사투리를 훌륭히 소화하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정 아나운서는 “‘비타민’ 녹화 일정과 맞물려 리허설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통편집이 걱정돼 전날 KBS 연구동을 찾아 멤버들과 밤 12시까지 연습을 했다”며 열의를 보였다.

특히 “준비하는 과정에서 레전드 코너 ‘황해’의 이수지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 이수지와 조수연이 정말 많이 도와줬고 개그맨 송준근이 대사, 동선 등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알려줬다”며 “이제부터 나에게는 송중기보다 송준근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많은 연예인들을 만나 즐겁지만 때론 외로울 때가 가끔 있다”며 “그런데 ‘개콘’에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최고의 개그맨들이 모인 곳이지만 정말 사람들이 소탈하다. 사람 냄새가 물씬 난다. 따뜻하고 즐거운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코너들을 무대 한켠에서 지켜봤다. 개그맨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무대를 장악하는 ‘개콘’의 개그맨, 개그우먼들이 섹시하게 느껴졌다. 정말 눈물 날 정도로 열정이 있는 사람들인 것 같다”며, “많은 부담을 안고 무대에 서는 개그맨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개콘’의 저력을 느꼈다. 내 주위에도 응원하는 팬들이 많다.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워해도 될 것 같다”며 개그맨들을 응원했다.

정지원 아나운서의 출연분은 오는 17일 밤 ‘개그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ee@heraldcorp.com

[사진= KBS 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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