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김인식, 이하 KOICA)이 11개국의 한국어 전공자 19명을 한국에 초청했다.

스리랑카, 몽골, 모로코, 페루 등 11개국에서 온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13일부터 9월 27일까지 80일 동안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원장 조현용)에서 한국어문화 전문가가 되기 위한 연수를 받게 된다.

2016 KOICA 한국어문화 전문가 양성 과정 <경희대 국제교육원>

연수생들은 하루 4시간의 한국어 수업 외에 전문가 특강, 액션플랜 세미나, 주제별 문화 체험 등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KOICA 기연수생들과의 만남, 현직 한국어 강사들과의 멘토링 등을 통해 전문성을 심화할 예정이다.

한편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은 1998년부터 KOICA의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위탁받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5개국 47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한국 대사관과 한국 기업체 등에서 일하거나 전문 통ㆍ번역사, 한국어학과 교ㆍ강사, 공무원, 관광 가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함으로써 개발 협력 사업의 취지를 살리고 있다.

bigroot@heraldcorp.com

<사진=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