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찾는 크루즈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일의 해변가(sea-side) 백화점인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이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발빠르게 ‘크루즈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부산항을 찾는 크루즈 선박은 총 107회 정도로 16만1000명의 관광객을 싣고 입항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2회, 5만9000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우선 크루즈선을 타고 온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백화점 10층에 마련된 400석 규모의 대형 문화홀에서 전통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외국인 방문고객에게 선호도가 높은 김치, 김, 젓갈 등의 할인쿠폰이 포함된 부산 관광안내도를 제공하는 한편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라면, 김 셋트 등 사은품과 웰컴 기프트도 증정한다.
장기적으로는 크루즈 여행사들과 연계, 단체관광 정규코스에 광복점을 포함시키는 등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광복점은 국내 고객을 위한 ‘크루즈 여행’ 경품 이벤트도 이날부터 시작되는 ‘챌린지 세일’ 기간 진행한다. 이번 크루즈 경품은 부산~후쿠오카~미야자키를 돌아 부산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오는 14일, 20일, 31일에 출발하며 세일기간 주말에 총 6명(1인 2매)을 추첨해 제공한다.
광복점은 해외 크루즈 관광객 맞이에 유리한 입지를 자랑한다. 영도 크루즈 터미널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는 데다 부산의 대표적 관광지인 자갈치 시장과 인접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되고 있다.
여기에다 세계 최대 실내음악분수인 ‘아쿠아틱쇼’, 옥상 전망대, 문화 홀, 갤러리 등의 문화시설, 외국인들이 즐겨입는 패스트 패션 매장이 집결, 쾌적하게 원스톱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황규완 광복점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이 부산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문화와 재미가 함께 하는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자갈치시장 등 원도심의 주요 관광환경을 더해 부산 최고의 관광명소로 거듭나는데 한몫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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