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농심이 매운맛을 내는 ‘제2의 신라면’을 선보인다. 농심은 2년여의 연구를 거쳐 개발한 빨간국물 매운맛 라면 ‘진짜진짜’를 18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견과류의 고소한 맛과 매운 고추 맛을 내는 ‘진짜진짜’를 신라면을 이를 차세대 야심작으로 키운다는 게 농심의 전략이다.

이번에 선보일 ‘진짜진짜’는 돼지등뼈와 살코기를 고온으로 고아낸 진한 육수에 땅콩, 검은깨 등 견과류와 하늘초 고추를 가미해 고소하고 매운 국물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 사천요리의 탄탄면과 유사한 유통면 개념이다. 면은 고급 소맥분과 햅쌀을 섞어 가늘면서도 탱탱하고 쫄깃해 먹는 내내 쉽게 퍼지지 않는다고 농심은 설명했다.

농심은 면 개발을 위해 밀가루 30t을 사용했다고 귀띔했다. 천연재료의 맛과 향을 살리는 지오드레이션(Z-CVD) 공법 등 농심이 자체 보유한 설비와 기술을 총동원했다고 설명도 덧붙였다. 농심은 우선 봉지면을 시판한 뒤 조만간 용기면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진짜진짜’를 국내 출시와 동시에 미국과 중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한편 일본에 수출할 예정이다. 오는 2014년 매출목표도 2000억원으로 잡았다. 이대진 농심 마케팅 부문장(상무)는 “첨단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라면의 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야심작”이라면서 “2년내 연매출 2000억원을 올리는 제2의 글로벌 신라면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heraldm.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