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등 BI 교체 활발 부동산 시장 침체로 건설사들의 고민이 늘어가는 가운데에서도 불황을 헤쳐나가려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최근엔 아파트 브랜드 디자인(BI)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 얼굴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려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어 주목된다.
(주)한양은 최근 자사의 아파트 브랜드 ‘수자인’의 디자인을 전면 교체했다. 기존에 수자인(秀自人)이란 한자 조합으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한다는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했다면, 이번에 다시 새로운 가치와 따뜻한 감성을 덧입혔다는 게 한양 측 설명이다.
중견건설사 한라건설도 아파트 브랜드 ‘비발디’의 새로운 이미지를 이번주 중 공개할 예정이다.
건설사들의 이같은 ‘쇄신’ 움직임은 올초부터 이어져왔다. 지난해 전략적으로 사옥을 용산으로 이전하며 본격적인 성장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대외에 알린 현대산업개발도 지난 1월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와 아파트 BI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극동건설도 지난해 ‘웅진스타클래스’로 아파트 브랜드를 변경한 뒤로 올초 새로운 BI를 도입했고, 코오롱글로벌도 기존 ‘하늘채’ 브랜드의 이미지 변신을 통한 심기일전으로 주택사업에 다시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진행중이다.
백웅기 기자/ kgung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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