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에너지신산업 부문의 민간 개방을 지원할 전력 빅데이터가 오는 9월 문을 연다. 또 내년부터 가스와 열에너지까지 에너지 빅데이터 산업 대상영역이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우태회 2차관 주재로 제2차 에너지신산업 협의회를 열고 한전, 발전사, 전력거래소 등의 전력 데이터부터 개방해 에너지 정보를 활용하는 등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김희집 서울대 교수, 송경열 맥킨지 부대표, 홍준희 가천대 교수, 김태극 LG CNS 부사장, 최민구 LS산전 전무, 유양환 KT 단장, 심승택 SK 전무, 황우현 한전 단장, 이동철 삼성SDI 전무, 강혜정 IDRS 대표, 박혜린 옴니시스템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우선 전력 빅데이터 센터를 열어 에너지 컨설팅, 에너지 효율관리 등 민간의 에너지신산업 사업 모델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역ㆍ용도ㆍ시간대별 집합적 소비 정보와 전국 누진제 요금부담 분포 등이 대상이다. 센터입지는 민간기업 접근성과 관련기업 협업 가능성, 벤처기업 창업지원 등 고려해 선정된다.
또 2단계로 내년부터 가스와 열에너지까지 에너지 빅데이터 산업 대상영역을 확대한다. 가스 검침 장비에는 5000억원을 투자해 1600만 가구에 보급한다. 지능형 검침 장비를 활용하면 에너지 효율 관리 컨설팅과 같은 사업 분야도 생겨날 수 있다.
가스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압력, 용량 등 배관운영자료(데이터)를 제공해 민간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2018년까지 전국 단위 열지도(heat map)를 작성ㆍ공개하고 ’국가 열지도 센터‘를 구축, 열 에너지 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의 다양한 사업기회 창출을 지원한다.
우 차관은 “그동안 공기업들이 독점해온 에너지 데이터를 적극 공개토록 해 정부가 에너지 빅데이터 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면서 “에너지신산업 규제완화와 성과확산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신산업은 에너지 효율관리와 에너지 컨설팅, 스마트미터링, 신재생발전, 사물인터넷(IoT)가전 등을 지칭한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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