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쌀집아저씨’ 김영희PD의 복귀작 ‘나는 가수다’ 시즌2가 합격점을 받았다. MBC 일요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2’가 지난 29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8.2%(이하 전국 기준)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MBC가 파업 중인데다 전주까지 동시간대 시청률이 2%대에 불과했던 점에 비해 대단한 선전이다.

30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시즌2의 첫회 시청률은 지난해 3월6일 ‘나는 가수다’ 시즌1의 첫회 시청률(8.9%)과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 수치다. 전성기 때 시청률 20%를 넘으며 MBC 대표 예능 ‘일밤’을 부활시킨 주인공인 ‘나가수’의 저력이 다시금 살아날 지 관심을 끈다.

첫 방송에선 12명의 전체 출연 가수 중 이영현이 청중평가단과 모니터평가단 합산, 가장 기대되는 가수 1위에 올랐다. 각자의 대표곡을 부른 이 날 이영현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연’을 열창했다. 정인, 이수영, 정엽 등 발라드 가수가 전하는 감동도 남달랐다는 평가다. MC를 맡은 이은미는 매끄러운 진행으로 호평받았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게시판 등에는 황정음ㆍ박명수 등 보조 진행자가 프로그램 격과 맞지 않았다는 혹평이 나왔다.

5월6일부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2회는 대진운도 좋다. 비슷한 형식의 SBS ‘서바이벌 K-팝 스타’가 끝났고, ‘1박2일’은 KBS 파업 여파로 결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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