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없는 성공은 없다’에 착안한 이름으로 2007년 다음 카페를 개설한 뒤, 2년 후 금감원에 정식으로 등록해 설립한 도성은 무료 회원을 포용하고, 6년 이상 함께하는 기존 회원들처럼 생각하는 배려 덕에 마침내 3만 5천 명의 회원 수로 이어졌다. 박영두 대표의 선견지명은 회원들의 성향에 따라 단기 매매형 회원, 별도의 홈페이지에서 자산관리 프로그램으로 1:1 관리를 해주는 VIP회원 등으로 구분하여 전화상담, 문자, SNS를 통한 실시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부동산투자의 경우는 보통 5~10년도 기다리는데, 유독 주식투자는 1시간 단위로 전전긍긍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단기 소액 투자성향인 경우는 조금만 떨어져도 급하게 손절매(손해를 감수하고 매입가 이하로 판매)를 하는 투자자가 많아, 심리상담사 자격증 보유자이기도 한 박 대표는 의뢰한 투자자들의 고충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투자 성향을 파악한다.
“전망 좋은 회사의 분석을 거쳐 장래성을 판단해 투자한 뒤, 처음 선택한 목표이자 매도 시점까지 냉정을 잃지 말아야 한다. 테마주와 급등주에 홀리지 말고, 주가가 하락했다고 무조건 추가매수를 하면 안된다. 즉, 쓸모없는 것을 반값에 사는 건 결국 손해다. 박 대표의 조언으로 사실상 가장 큰 수익을 얻는 집단이 바로 중장기적 투자를 하는 회원들이 다수이기 때문이다. 특히 손절하지 않아도 될 종목매수를 권하는 것이 소위 ‘깡통’을 90% 이상 피해가는 안전한 투자비결이기도 하다. 특히 단기 투자자에게도 순식간에 얻은 뒤 털고 나가는 위험한 방식은 권하지 않는다. 소탐대실을 경계하는 그가 강조하는 것은 성공한 사람의 마인드만 모방하되,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것이다.
박영두 대표는 “요리에 비유하자면, 성공하는 레시피를 따라할 때 자신의 양념을 넣어버리면 고유의 맛이 사라진다는 의미다. 재료가 제대로 맛을 낼 때까지 자신을 다독일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simdy121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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