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본게임에 들어간 하이마트 인수전에는 롯데쇼핑과 MBK파트너스, 두 선수만 뛰어들었다. 카드를 만지작거렸던 이마트와 SK네트웍스는 막판에 인수전 참여를 포기했다.
20일 하이마트 본입찰 마감 결과, 롯데쇼핑과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각 작업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주 안에 대주주 간 협의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쇼핑은 이날 공시를 통해 “당일 하이마트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했으며 결정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6개월 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유통업계 맞수간의 인수전 가능성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마트는 본입찰 참여를 포기했다. 이마트는 이미 전자랜드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르면 이번주 안에 실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마트는 우선 전자랜드 실사 등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웅진코웨이, 하이마트 등 최근 나온 매물에는 모두 관심을 보였던 SK네트웍스는 두 기업에 대한 인수전에 전부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업계에서는 하이마트는 롯데, 웅진코웨이는 MBK가 인수하는 시나리오를 점치고 있다. 롯데쇼핑은 자금조달 능력과 대형마트 등 기존 업종과의 시너지 효과 등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MBK의 인수 의지가 강해 ‘반전’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kate01@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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