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올해 들어 첫 폭염특보가 경기도와 인천을 중심으로 발효된 가운데 일사병 등 온열질환자의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25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 북부와 인천 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동두천·연천·양주·파주 등 경기 북부 지역, 강화를 제외한 인천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가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했다.

이날 전북 정읍의 낮 최고기온은 33.7도로 가장 높았으나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경기 동두천의 최고기온은 32.6도로 기준 온도인 33도를 넘지 않았기 때문.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일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올해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본격적인 여름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4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부터 전국 458개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폭염건강피해 표본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23일 현재 총 4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불볕더위가 심했던 지난 17일부터 23일 사이에는 열사병·일사병 6명, 열탈진 8명 등 온열질환자가 22명이나 발생했다.

이들 중에는 남성이 82%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오후 3시부터 8시 사이 실외에서 많이 나타났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장시간 야외활동은 피해야 하며,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 경련등이 나타날시 바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또 젊은 연령층이나 건강한 사람도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과도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은 오는 29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30일에는 서울·경기·충청 등 중부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려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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