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야기된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내정자를 그대로 임명하는 쪽으로 마음을 정한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야권의 반발 등을 감안해 임명 시기는 다소 늦출 전망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6일 “현 내정자에 대한 흠결만 부각돼서 나왔는데 균형을 찾아서 한 것도 많다”면서 “정치권 일각의 반대 목소리만 들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 내일은 아니더라도 금주 내 최종 임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 논문 표절, 아들 병역 비리 의혹 등으로 여당인 새누리당조차 반대 의견이 커지고 있지만 현 내정자 임명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현 내정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뒤부터 임명 절차를 밟을 수도 있었지만 2주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측근 비리로 대국민 사과를 한 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현 내정자 임명이 ‘강행’, ‘불통’으로 비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명을 철회할 경우 앞으로 정부 정책이 사사건건 발목을 잡힐 수 있는 데다, 휴가 중 고심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적합한 후보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현실적 문제까지 고려해 임명강행 의지를 굳혔다는 게 청와대 주변의 분석이다.
kyhong@heraldcorp.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