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양궁 남녀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 오진혁(31 현대제철)과 기보배(24 광주광역시청)가 조만간 결혼할 것이라는 보도가 ‘YTN’ 등에서 전해져 또 하나의 스포츠스타 커플이 탄생할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오진혁은 금메달을 딴 직후 결혼에 대한 질문에 “때가 되면 하겠죠?”라고 답해 금메달 부부 탄생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들이 결혼하면 2008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리스트인 박성현-박경모에 이어 두 번째 양궁 커플이 된다.
스포츠계에는 유난히 커플이 많다.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 스포츠의 특성상 같은 길을 걷는 배우자는 좋은 ‘의지처'가 된다.
배드민턴 세계 최강자였던 김동문과 라경민 부부, 유도의 이원희 용인 대학교 교수와 프로골퍼 김미현 부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단식 정상에 올랐던 탁구스타 김택수와 96애틀랜타올림픽 여자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조순 부부. 바르셀로나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인 김병주와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미정 ‘유도인 부부' 등이 대표적인 예다.
88 서울 올림픽 탁구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안재형은 중국 국가대표 출신 미녀 자오즈민과 국경을 초월한 사랑으로 백년가약을 맺어 당시 ‘빅뉴스'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서병기 기자/wp@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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