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8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는 이번 강등 조치가 “슬로베니아 은행권의 상황이 더 악화한 데다 정부가 명확한 자본확충계획의 이행을 지체하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다른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와 무디스도 이달 초 슬로베니아의 등급을 강등한 바 있다. 이에 슬로베니아가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키프로스에 이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내에서 여섯 번째 구제금융 신청국이 될 것이란 설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권도경 기자> /kong@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