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안다정 기자]최근 고령화의 가속화로 치매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치매는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치매는 모든 사람이 막연히 두려워하는 질환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은 아니다. 과음,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누적되어 연령이 증가할수록 치매 유병율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고 알려져 있다.이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급속한 치매환자 증가 추세에 맞춰 지역주민의 치매 예방과 치매고위험 관리를 위한 파수꾼으로 나섰다.관악구에 따르면 지역 주민 51만여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6만 4,000여명이고, 이 가운데 치매인구는 6,3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센터는 치매추정인구 중 2,100여명의 치매환자를 발굴하였고, 65세이상 노인 인구의 절반 이상인 3만 5,000여명을 등록하여 관리하고 있다.또한, 어르신들의 연령, 학력, 관심분야, 인지장애 정도, 치매증상 등을 평가한 후 개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지프로그램을 매년 1,000명 이상이 이용한다.정상군, 고위험군, 치매군으로 나뉘어 매주 1회 ~ 3회 실시하는 인지프로그램은 노래교실, 원예교실, 튼튼체조, 한지공예, 실버아트, 실버댄스, 6090회춘체조, 지피지기, 실버건강식생활, 기억르네상스 등 치매의 조기발견·치료·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이외에도 치매환자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 시범 사업으로 운영하는 『헤아림』은 치매 어르신과 함께 지내기 위한 올바른 지식과 지혜를 제공하고, 가족들 스스로가 치매 예방활동을 조기에 실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여 치매 발생률을 낮추는데 기여하고자 한다.이번 하반기 인지프로그램은 만 60세 이상 치매에 관심 있는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치매환자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인 '헤아림' 등은 치매환자가족이면 신청 가능하다.보건소 관계자는 “인지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성취감을 고취시켜 치매를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참여자들 간의 의사소통을 통해 우울감 해소에도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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