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육상경기에서 남녀 100m, 200m 우승자가 공교롭게도 모두 7번 레인에서 탄생했다. 남자 100m와 200m를 석권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를 필두로 여자 100m 우승자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26·자메이카), 여자 200m 금메달리스트 앨리슨 펠릭스(미국)가 모두 결승 당시 7번 레인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레인 9개 중 본부석에서 가장 먼 1번 레인을 빼고 2~9번까지 8개 레인을 사용한다. 예전으로 따지면 볼트는 6번 레인에서 뛰는 셈이다. 또 과거와 달리 우승 후보들이 예선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아 가운데 레인을 배정받지 못하는 원인도 있다.

<신상윤ㆍ문영규 기자> /ke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