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차기 지도부를 구성하는 18대 공산당 당대회를 앞두고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 6명의 명단이 확정됐다고 홍콩 밍바오(明報)가 베이징 정가 소식통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국가 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부총리, 리위안차오(李源潮) 당 조직부장, 위정성(兪正聲) 상하이시 서기, 장더장(張德江) 부총리 겸 충칭시 서기, 왕치산(王岐山) 부총리 등 6명이 확정된 상무위원다.
현재 9명인 상무위원 수를 7명으로 줄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만약 7인 체제가 확정되면 나머지 한 자리에는 왕양(汪洋) 광둥성 서기와 장가오리(張高麗) 톈진시 서기, 류윈산(劉雲山) 당 중앙선전부장 중 한 명이 선출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소식통은 또 첫 여성 상무위원으로 거론됐던 류옌둥(劉延東) 국무위원은 정치국에 그대로 머물고, 왕양 서기과 장가오리 서기의 경우 상무위원 진입에 실패하면 지방 관직을 떠나 베이징에서 중앙 관직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정치국 상무위원은 기존 정치국 위원 중 정년 규정에 어긋나지않는 인물 중에서 선택하는 점을 고려할 때 상무위원 진입설이 나돌았던 링지화(令計劃) 당 중앙판공청 주임과 멍젠주(孟建柱) 공안부장은 현재 정치국원이 아닌 만큼 상무위원이 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보시라이(薄熙來) 사건 이후 수개월간 토론을 거쳐 대부분 상무위원 인선에는 합의가 이뤄졌으며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베이다이허회의는 상무위원 수와 구체적 직위 문제 등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링지화 주임과 왕후닝 중앙정치연구실 주임, 멍젠주 부장이 정치국원이 될 가능성이 크며 링 주임과 왕 주임은 18차 당 대회 이후 정치국원 신분으로 각각 광둥성 서기와 상하이시 서기를 겸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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