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들이 고려대ㆍ포항공대(포스텍)보다도 오히려 상지대ㆍ대전대 등 일부 지방대학에 더 많이 진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무엇보다 한의대 선호 현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입시업체인 하늘교육이 대학알리미 사이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개된 각 대학 신입생 출신 고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영재학교 출신 학생들이 올해 고려대 등 소위 명문 사립대학보다도 상지대에 더 많이 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재학교 출신 학생들의 대입 진학현황을 보면 1위가 한국과학기술원(86명)이고, 서울대(75명), 연세대(27명), 상지대(24명), 고려대(7명) 순으로 조사됐다.
대전대(5명)도 6위를 차지했다. 이는 포항공대(4명)보다도 앞선 순위다. 특히 총 학생수 대비 영재학교 출신 비율을 보면, 상지대는 1.1%로 고려대(0.2%)뿐 아니라 연세대(0.7%)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지대와 대전대에 들어간 영재학교 학생 대부분은 한의학과에 입학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영훈 기자>/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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