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병국기자] 통일교의 창시자인 문선명(92ㆍ사진) 총재가 자택에서 호흡곤란으로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중환자실에 있다.

16일 통일교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자택에서 감기와 폐렴 합병증세로 호흡 곤란을 겪은 문총재는 급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호흡기내과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상황이다. 문 총재는 지난해 초 종합검진결과 이상이 발견돼 같은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현재 문 총재는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태가 좋지 않으며,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 대해 통일교 측 관계자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못을 박았다.

다만 이 관계자는 “지난 2008년 헬기사고 때도 무사하실 정도로 건강하신 분이라 잘못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연세가 많으시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도 몰라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총재의 4남 문국진 통일그룹 회장과 7남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이 병원을 지키고 있으며, 3남 문현진 글로벌피스페스티벌(GPF) 재단 이사장 등 다른 자녀들도 서둘러 귀국 중인 상황이라 문 총재의 병세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