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 연세대 유통산업학회 RoAD 21기 회장
[헤럴드경제= 황유진 기자] “요즘 대학생들은 의외로 ‘안정성’ 만을 추구하진 않아요. 오히려 자기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무대를 원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큰 조직 시스템 아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대기업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호감을 갖고 있는 건 사실이죠. 그렇지만 맹목적인 추종을 하는 건 아니랍니다.”
김국 연세대학교 유통산업학회(RoADㆍResearch of Apllied Distribution) 21기 회장(경제학과 07학번)은 일주일에 두 번, 회원들과 함께 학회를 열고 유통산업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 주제로 ‘대기업’도 빠질 수 없다. 최근 대형 마트의 주말 영업을 둘러싼 이슈는 학회 내에서도 주요 토론 내용이었다.
RoAD의 회원 각자는 대기업 입사나 사업가, 유통 프렌차이즈 등 다양한 진로를 염두해 두고 있는 만큼 “윈ㆍ윈(win-win)을 추구하는 대기업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유통 대기업의 경우 수 많은 중ㆍ소 납품 업체와 연결돼 있다. 따라서 대기업이 잘 되면 그와 연계된 하청업체들도 성장하는 구조가 돼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대학생들도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는 얘기다.
김 회장은 “요즘 대학생들이 대기업을 평가할 때 성장가능성과 기업문화에 좀 더 무게를 두는 편”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경쟁 시대, 발빠르게 변화해야 살아남는 세태 아래 ‘안정성’에 대한 젊은이들의 기대 가치는 그 만큼 줄었지만 유아독존이 아닌 ‘상생’을 추구하는 기업문화에 큰 점수를 주는 분위기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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