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제15호 태풍 ‘볼라벤’은 현재 북한으로 빠져나갔지만 충남 태안, 당진, 서산에는 태풍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대전, 세종, 충남 12개 시·군에 발효된 태풍경보는 강풍주의보로 대치됐다.
서해상에는 최고 7m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충남 7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다.
서해안 지역에는 29일 연중 바닷물의 수위가 가장 높은 ‘백중사리’까지 겹쳐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997년 태풍 ‘위니’도 백중사리와 겹치면서 애초 예상치보다 수위가 30~70cm가량 상승, 서해안 전역에 걸쳐 바닷물이 넘쳐 해안가 저지대에 큰 피해가 발생했었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은 지나갔지만 서해안에는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등 최고 150㎜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강한 바람으로 바다의물결이 높아지면서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와 안전사고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대전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중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과 등하교시간을 결정하기로 한 고등학교도 대부분 휴업했다. 충남도는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726곳 가운데 98.5%가 휴업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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