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29일 “의경제도를 폐지해 2만5000여명의 의경을 치안경찰과 소방관, 긴급구조대 등 재난과 범죄에 대비하는 인력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최근 들어 빈발하는 ‘묻지마식 무차별 범죄’에 대한 네 가지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네 가지 대책으로 의경제도 폐지와 더불어 ▷사람과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예방중심의 운영체계로의 전환 ▷민방위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 대표는 “결국 경제민주화를 이루는 것이 증오형 범죄를 줄이는 근본적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이번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논란이 됐던 경선룰 갈등과 관련 “처음부터 형평성 논란이 일어날 이유가 전혀 없었다”면서 “이번 경선규칙은 먼저 후보자 전원의 동의를 받아서 마련했고 그 다음에 후보 기호를 추첨했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또한 일부 후보 진영에서 문제제기가 있었던 모바일 투표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새누리당처럼 그저 체육관에서 후보를 뽑으면 되는 일 아니냐고 걱정하지만 모바일, 즉 핸드폰 선거는 우리 IT산업이 안겨준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핸드폰 가입자는 5천300만명으로 국민 전체 숫자보다 많고 스마트폰 가입자는 3천만명에 이른다”며 “모바일경선은 국민의 뜻을 직접 정치에 반영하는 것으로민주주의에 가장 근접한, 세계 유례가 없는 정치혁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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